영진전문대 유망 분야 ‘AI컴퓨터보안계열’ 신설

입력 2025-09-16 09:34
영진전문대 기존 AI컴퓨터보안전공 실습 수업 모습. 영진전문대 제공

대구 영진전문대학교는 2026학년도부터 인공지능(AI)과 사이버보안을 융합한 실무 중심 교육을 제공하는 ‘AI컴퓨터보안계열(2년제)’을 신설한다고 16일 밝혔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급증하는 사이버보안 수요에 대응하고 국내외 취업 경쟁력을 갖춘 실전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전략적인 선택이라는 것이 영진전문대의 설명이다.

신설되는 AI컴퓨터보안계열은 기존 컴퓨터정보계열(3년제)의 AI컴퓨터보안전공을 분리해 특성화 교육을 강화한 것이다. 컴퓨터정보계열의 비수도권 컴퓨터학과 취업률 1위(81.9%, 2025년 교육부 공시 기준) 성과를 기반으로 한다. 실습 중심의 커리큘럼을 통해 졸업과 동시에 현장 투입이 가능한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해킹, 보안, 네트워크, 클라우드 등 IT 핵심 기술에 최신 AI 기술을 접목한 융합 교육을 실시한다. 학생들은 시스코 네트워크 장비, AWS 클라우드 환경 등 최신 인프라를 활용한 프로젝트 중심 실습으로 현장 적응력을 높인다.

졸업생들은 국내 IT 기업, 금융기관 전산실, 보안 전문업체, AI·웹·앱 개발사 등 다양한 분야로 진출할 수 있으며 해외 기업 취업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무대에서의 활약도 기대된다.

류용희 AI컴퓨터보안계열 부장은 “학생들이 국고사업과 기업 장학금 등 다양한 지원 속에서 글로벌 보안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며 “AI와 보안의 융합이라는 차별화된 교육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 차세대 IT 리더를 키워내겠다”고 말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