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AI집적단지 내 ‘창업동’ 첫 입주기업 모집

입력 2025-09-15 15:41
광주 AI집적단지 창업동 입주기업 모집 홍보물.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 제공

광주 인공지능(AI) 산업의 중심인 AI 집적단지 내 창업동이 공식 개소하며, 첫 입주기업 모집에 나섰다.

광주광역시와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AICA)은 15일 광주 첨단3지구에 위치한 AI 집적단지 내 AI 창업동의 입주기업을 상시 모집한다고 밝혔다.

AI 창업동은 인공지능 기반 창업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조성된 공간이다. 총 67개의 전용 사무공간과 회의실, 교육실, 컨퍼런스홀, 라운지 등 다양한 협업 공간을 제공한다. 또한 샤워실과 헬스장, 휴게실, 야외 체육시설 등 복지시설도 마련돼 쾌적한 업무 환경을 지원한다.

입주 기업은 인접한 국가 AI데이터센터의 최신 GPU 기반 고성능 컴퓨팅 자원과 대형 드라이빙 시뮬레이터 등 특화 실증 장비를 사용할 수 있으며, 데이터 생산부터 개방, 활용, 실증까지 원스톱 지원이 가능하다. 광주 소재 기업에는 데이터센터 50%(신규 서비스 선정 기업 한정), 실증 장비 30%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현재 AI 창업동은 입주기업을 상시 모집 중이며,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세부 사항은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상진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장은 “AI 창업동은 기술과 비즈니스, 사람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광주형 창업 생태계의 중심이 될 것이다”면서 “유망 AI 스타트업의 적극적인 참여로 광주가 대한민국 AI 창업 허브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광주=이은창 기자 eun526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