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백석총회(총회장 이규환 목사)는 15일 충남 천안 백석대학교회(공규석 목사)에서 제48회 정기총회를 개막했다. 이 총회장은 개회예배에서 ‘백석의 생명, 오직 예수’를 주제로 말씀을 전하며 교육·선교·치유 사명을 강조했다.
그는 “예수께서 ‘가르치라’(마 5:2)고 하셨고 마지막에는 ‘땅끝까지 복음을 전하라’(마 28장)고 명하셨다”며 “교육만이 교회와 민족을 살린다. 개혁주의생명신학을 교육 현장에 접목할 때 한국교회를 선도하는 총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충남 공주 영명학교를 세운 프랭크 윌리엄스 선교사와 유관순 열사를 길러낸 엘리사 샤프 선교사 등을 언급하며 “전도와 선교가 대한민국의 기틀을 마련했다. 무릎 꿇고 받은 사명을 잘 감당하자”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예수께서는 배고픈 자를 먹이고 아픈 자를 고치셨다. 오늘도 예수 이름의 기적은 일어난다”며 “교회가 세상 속에서 치유와 봉사 사역에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총회장은 “백석총회의 사명은 곧 예수 생명”이라며 “예수 생명이 들어간 곳마다 다시 살아나고 부흥이 일어난다. 오직 예수를 붙들고 나아가자”고 선포했다.
예배 후에는 공로패 수여식이 열려, 한인세계선교사회(KWMF) 공동대표회장 송상천 러시아 선교사 등에게 공로패가 전달됐다.
천안=글·사진 손동준 김용현 기자 sd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