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대표 문화관광축제…동해무릉제 18일 개막

입력 2025-09-15 14:41
제37회 동해무릉제. 동해시 제공

강원도 동해시 대표 문화관광축제인 제38회 동해무릉제가 18∼21일 동해웰빙레포츠타운과 동해문화예술회관 일원에서 열린다.

시는 이번 축제를 ’하나 된 동해, 희망의 울림’을 주제로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전 세대 화합의 장으로 꾸밀 예정이다.

축제기간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다.

제전행사와 중국 랴오닝성 예술단 공연, 미디어 아트를 활용한 대북 퍼포먼스로 축제의 서막을 열며 축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릴 예정이다.

개막식과 개막공연, 세대공감 콘서트, 동해가요제 등 세대와 장르를 아우르는 무대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무대를 선보인다.

개막공연에는 장윤정, 딘딘, 노을, 김유선, 유지우 등 국내 인기 가수들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레이저쇼와 LED 드론 댄스팀의 퍼포먼스가 이어져 관람객에게 화려한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세대공감 콘서트에는 진성, 박명수, 효린, 창민 등 세대를 대표하는 최정상급 아티스트들이 출연해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시민 퍼레이드가 축제의 대미를 장식하며 시민이 직접 주인공이 되는 무대를 완성한다.

축제 현장은 공연뿐 아니라 다양한 체험과 전시로 채워져 문화예술 전시와 민속놀이, 향토 음식 체험, 영수증 투어 등 관광객에게 색다른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올해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세일페스타가 함께 진행된다.

관내 음식점, 편의점, 기념품, 의류ㆍ잡화 등 다양한 업소가 참여해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관광객 소비가 지역 상권으로 연결되도록 유도해 실질적인 경제 효과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동해문화관광재단은 시민 참여율 5% 증가, 축제 만족도 85% 이상 달성을 목표로 체험·판매 부스의 집중 배치, 청소년 및 농수축산 관련 프로그램 강화, 공연장 동선 확보 등 효율적인 공간 구성을 추진한다.

또한, 무더위 쉼터 운영과 안전 요원 배치, 응급 의료체계 운영 등을 통해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동해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무릉제는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참여하고 즐기는 시의 대표 축제이자 희망의 무대”라며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웃고 어우러지는 가운데 동해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미래 도약의 발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말했다.

동해=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