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세종병원, 자기혈관 숫자알기 ‘레드서클 캠페인’

입력 2025-09-15 11:34
지난 5일 인천도시철도 2호선 시민공원역에서 열린 ‘자기혈관 숫자알기 레드서클 캠페인’에서 인천세종병원 의료진이 시민들의 건강 상태를 측정하고 있다. 인천세종병원 제공

인천세종병원은 9월 첫째주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주간을 맞아 인천도시철도 2호선 시민공원역에서 ‘자기혈관 숫자알기 레드서클 캠페인’을 했다고 15일 밝혔다.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주간에는 중증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방법을 알리고 적극적으로 실천할 수 있도록 레드서클 캠페인을 진행한다.

레드서클 캠페인은 심뇌혈관질환의 조기 발견과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지역심뇌혈관질환센터인 인천세종병원을 비롯해 인하대병원 인천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인천시, 인천 미추홀구 숭의보건지소 등도 함께했다.

레드서클 캠페인은 혈압·혈당·콜레스테롤 측정, O·X 퀴즈 등을 시민들이 직접 체험하고 질문하며 배우는 참여형 방식으로 진행됐다.

현장에서 인천세종병원 예방·재활센터는 시민들에게 심근경색과 뇌졸중의 조기 증상을 알기 쉽게 전달하고 금연, 절주, 균형 잡힌 식습관, 규칙적인 운동 등 올바른 생활 습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인천세종병원은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시민들의 심뇌혈관질환 예방과 건강증진을 위한 실질적인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낙환 인천세종병원 예방·재활센터장(재활의학과)은 “인천세종병원은 지역심뇌혈관질환센터로서 지역사회 건강증진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며 “심뇌혈관질환은 조기 발견과 생활 습관 개선만으로도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더 많은 시민이 자신의 건강을 돌아보고 작은 생활 습관부터 바꿔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