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2025 열린시장실’ 운영 돌입…시민과 소통 나서

입력 2025-09-15 11:34

경기 양주시는 시장이 직접 시민들을 찾아 의견을 듣고 시정에 반영하기 위한 ‘2025년 열린시장실’ 운영을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첫 열린시장실은 지난 12일 옥정2동 옥정메트로포레 입주자대표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에는 옥정2동장을 비롯해 옥정메트로포레, 대성베르힐, 옥정더퍼스트, 더원파크, 옥정리더스가든, 한신더휴 입주자대표 등이 참석해 생활 현안에 대한 목소리를 직접 전달했다.

회의에서는 광역버스 정차와 전철 104역 추진 등 교통 문제부터 자전거도로 정비, 보도블럭 보수 같은 도로 문제, 여성안전귀갓길 방범빔 설치, 옥빛고 앞 체육시설 조성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까지 폭넓게 논의됐다.

양주시는 앞으로 회천2동 대광로제비앙·디에트르 센트럴시티, 옥정1동 세창아파트, 양주2동 한양2차·유승9차 등을 차례로 찾아가 시민 의견을 들을 예정이다. 이를 통해 현장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시정에 직접 반영한다는 목표다.

강수현 시장은 “시장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달려가 시민들과 얼굴을 마주하며 양주시 발전 방향을 논의하겠다”며 “주민들이 주신 건의사항은 속뜻까지 살피고 실질적 해결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년 열린시장실’은 오는 12월까지 운영되며,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전화로 신청해 참여할 수 있다.

양주=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