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처럼 평면·옵션 조합” DL이앤씨, 아크로 드 서초에 ‘디버추얼’ 적용

입력 2025-09-15 10:57
DL이앤씨의 디버추얼로 구현한 '아크로 드 서초' 침실. DL이앤씨 제공

DL이앤씨는 가상 공간에서 주택 평면과 옵션 상품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디버추얼(D-Virtual)’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분양 현장에 적용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디버추얼은 DL이앤씨가 2022년 국내 건설 업계 최초로 자체 개발해 도입한 실시간 가상 시뮬레이션(VR)이다. 기존에는 주택전시관에 조성된 타입과 옵션 상품 외에 직접 눈으로 확인이 어려웠지만, 디버추얼은 실물이 마련되지 않은 평면과 옵션을 실시간으로 보여줘 고객의 이해를 돕는다.

DL이앤씨는 현재 디버추얼을 자사 주택 브랜드인 ‘아크로’와 ‘e편한세상’ 분양 현장에 도입 중이다. 적용 초기 6개 평면과 30여개 옵션이었는데, 최근 20여개 평면에서 60여개 옵션으로 서비스 범위를 넓혔다. DL이앤씨는 다음 달 서울 서초구에 분양 예정인 ‘아크로 드 서초'에서 100개 이상의 평면과 3개의 인테리어 스타일, 60여개의 옵션까지 서비스를 대폭 확대할 예정이다.

권중혁 기자 gree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