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 내린천 수변 트레킹 코스 문 연다

입력 2025-09-15 09:42
인제군 내린천 수변 트레킹 코스 전경. 인제군 제공

강원도 인제군 내린천 수변 트레킹 코스가 20일부터 문을 연다.

내린천 수변 트레킹 코스는 인제읍 고사리와 원대리 내린천을 잇는 걷는 길이다.

2022년 특수상황지역개발사업 공모 선정으로 확보한 국비 40억원을 비롯해 총 56억원이 투입됐다.

2022년 인허가 협의와 행정절차를 시작으로 2023년 8월 착공에 들어가 지난 5월 인도교 설치를 마쳤다. 이어 최근에 숲길과 데크길 조성을 완료했다.

길이 130m, 폭 2.5m의 인도교와 300㎡ 규모의 쉼터, 800m 길이의 숲길, 데크길 등을 갖췄다.

내린천 무장애나눔길과 연계해 순환형 트레킹 코스로 운영된다.

이 코스는 국도44호선과 인접한 국도31호선 고사리 구간을 따라 숲과 내린천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기암괴석, 자갈밭, 울창한 산림을 함께 만나는 산림 휴양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자작나무숲, 소양강 둘레길, 내린천 무장애나눔길과 연계해 사계절형 관광 루트로 개발해 계절적 한계를 보완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최상기 군수는 15일 “내린천 수변 트레킹 코스는 사계절 내내 자연을 즐길 수 있는 힐링 공간이자 인제군을 대표할 새로운 관광 명소가 될 것”이라며 “주변 관광지와 연계한 체류형 관광을 확대해 지역 상권 활성화와 주민 소득 증대에도 기여하도록 꾸준히 관리‧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인제=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