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훈·하하·별·적재·HYNN, 잠실서 6600명과 만났다

입력 2025-09-15 09:08 수정 2025-09-15 10:37
지난 13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블루웨이브 뮤직페스티벌에서 관객들이 뜨거운 열기 속에 공연을 즐기며, 응원봉과 불빛으로 공연장을 가득 채우고 있다. 한국컴패션 제공

국제어린이양육기구 한국컴패션(대표 서정인 목사)이 지난 12~13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개최한 ‘블루웨이브 뮤직페스티벌 2025’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가수 하하가 지난 13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블루웨이브 뮤직페스티벌 무대에서 흥겨운 퍼포먼스로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한국컴패션 제공

이번 행사에는 하하, 별, 이재훈(쿨), 적재, HYNN(박혜원), 박위, 송지은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였다. 이틀간 진행된 페스티벌에는 총 6600여 명의 관객이 참석했다.

블루웨이브 뮤직페스티벌은 음악과 공연을 통해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전하고 후원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마련된 행사다. 2023년 첫 개최 이후 매년 이어지고 있으며 올해로 3회째를 맞았다.

지난 13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블루웨이브 뮤직페스티벌에서 박위-송지은 부부가 함께 등장해 관객들과 이야기 나누고 있다. 한국컴패션 제공

한국컴패션 관계자는 “음악을 통해 나눔의 가치를 전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많은 관객이 함께해 주신 덕분에 성공적으로 행사를 마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한국컴패션은 전 세계 29개국의 가난으로 고통받는 어린이들을 결연해 자립 가능한 성인이 될 때까지 전인적으로 양육하는 국제어린이양육기구다. 1952년 미국의 에버렛 스완슨 목사가 한국의 전쟁고아를 돕기 위해 시작했다. 한국컴패션은 2003년 설립되어 현재 14만여명의 전 세계 어린이들이 한국 후원자들을 통해 양육 받고 있다.

김아영 기자 singforyo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