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대책·기성, “미얀마 지진 피해 지역 재건한다”

입력 2025-09-15 09:03

국제구호개발 NGO 희망친구 기아대책(회장 최창남)이 기독교대한성결교회(기성·총회장 안성우 목사)와 미얀마 지진 피해 지역 재건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사진)

두 기관은 지난 12일 업무협약을 통해 미얀마에 이재민 데이케어 및 CFCT(아동 중심 지역사회 변화) 센터를 건립하기로 했다. 센터는 15년간 기아대책이 운영하면서 지역개발과 자립을 지원하고, 이후엔 현지 교단과 지역공동체에 운영을 이양할 방침이다. 기성은 CFCT 센터 사업을 위해 1억2000만원을 후원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미얀마 지역사회의 회복과 자립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송재흥 기성 선교국장은 “이번 미얀마 긴급구호 프로젝트가 앞으로 더 큰 협력의 길을 여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미얀마 이재민들에게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박재범 기아대책 미션파트너십부문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미얀마 이재민과 지역사회에 도움의 손길을 전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며 “지진 이재민이 온전히 자립해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기성과 함께 지속해서 사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현성 기자 sag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