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공사(iH)는 오는 15일부터 제물포 Station-J 도시재생사업의 주요 거점시설인 ‘제물포담소’ 건설에 들어간다고 14일 밝혔다.
제물포 Station-J 사업은 제물포역 일대의 활성화를 위한 도시재생사업이다. 제물포담소는 노후화된 건물을 철거 후 재탄생시켜 청소년부터 노인까지 다양한 세대가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게 된다.
미추홀구 도화동 80의 94에 자리할 제물포담소는 제물포 담소거리 및 분식거리의 중심에 있어 우수한 접근성을 가지고 있다. 또 연면적 602.1㎡, 총 4개 층수에 주민쉼터, 청소년 동아리실, 공유주방 등을 조성해 전 세대가 즐길 수 있는 명소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인천대학교의 송도 이전과 상권의 차별성 부족에 따른 수요 감소로 쇠퇴가 가속화되고 있던 제물포역 일대(숭의동·도화동)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인천시가 iH를 총괄사업관리자로 지정해 시행중인 사업이다. 제물포담소는 내년 9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류윤기 iH 사장은 “제물포역 일원 도시재생사업은 지역 주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사업인 만큼 소통을 더욱 강화하겠다”며 “특히 최근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공사 안전관리를 철저히 준수해 성공적으로 사업을 완수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