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는 지역 ‘사회적경제’의 전진기지 역할을 수행할 ‘달서구 사회적경제지원센터’가 문을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달서구는 대구 9개 구·군 중 유일하게 사회적경제지원센터를 건립해 창업 지원부터 판로 확대, 네트워크 구축까지 원스톱 지원 체계를 구축했다. 센터는 지역 실정에 맞는 정책모델 발굴, 중장기 발전전략 수립, 사회적경제 기업 간 네트워크 구축을 총괄한다. 또 입주 공간 제공, 교육·컨설팅, 디지털 콘텐츠 제작 지원 등을 통해 창업부터 성장 단계까지 기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죽전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달서구 죽전동에 대구죽전행복주택과 함께 조성됐다. 총사업비 205억원, 부지면적 2445여㎡, 연면적 4980여㎡, 지상 7층 규모다. 1층은 주차장, 2층은 사회적경제지원센터, 3~7층은 행복주택 50호로 구성됐다. 센터는 입주사무실 6실(개별 5, 공유 1), 주민홍보관, 중·소회의실(교육장), 디지털 희망스튜디오, 희망카페 등으로 구성됐다. 개소식은 지난 12일 열렸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달서구 사회적경제지원센터가 사회적경제 활성화의 허브로서 창업부터 성장, 홍보, 네트워크 구축까지 원스톱 지원을 수행할 것”이라며 “도시 활력 회복과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이끄는 핵심 경제모델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