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최근 예산군 문예회관에서 다문화·외국인 가족이 함께 어울리는 ‘다문화가족 페스티벌’을 성료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도내 다문화·외국인 가족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연대회 시상, 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먼저 지난달 지역 15개 시·군을 대상으로 연 다문화 동아리 온라인 경연대회에서 선정한 우수팀 시상식을 진행했다.
최우수상을 차지한 아산시 가족센터 ‘다솜합창단’과 우수상에 오른 금산군 가족센터 ‘뷰티풀라이프’는 시상 후 무대에 올라 합창과 전통 민속춤을 선보였다.
참여자들은 드로잉 기법과 표정 연기, 드로잉 서커스 팀 ‘크로키키 브라더스’의 공연을 함께 보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도 관계자는 “다문화가족이 주체가 돼 끼와 실력을 발휘하고 지역사회의 소중한 구성원임을 확인하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홍성=김성준 기자 ks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