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훈·김주형, 가을 시리즈 프로코어 챔피언십 3R 하위권

입력 2025-09-14 12:04
안병훈과 김주형(오른쪽). KPGA

안병훈(32·CJ)과 김주형(23·나이키)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가을 시리즈에서도 반등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다.

안병훈은 1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내파의 실버라도 리조트 노스코스(파72·7138야드)에서 열린 프로코어 챔피언십(총상금 600만달러) 3라운드에서 2오버파 74타를 쳤다.

중간합계 1언더파 215타를 기록한 안병훈은 전날 공동 37위에서 공동 60위로 순위가 미끄럼을 탔다.

김주형은 이날만 5타를 잃어 중간 합계 4오버파 220타로 컷 통과한 선수 중 최하위인 72위로 밀렸다.

이 대회는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 베이커런트 클래식, 유타뱅크 챔피언십, 11월 WWT 챔피언십, 버뮤다 챔피언십, RSM 클래식으로 이어지는 ‘가을 시리즈’ 첫 번째 대회다.

투어 챔피언십 종료 시점에 페덱스컵 랭킹 70위 이내에 들지 못한 선수들은 이 가을 시리즈를 통해 내년 시드 유지를 확정지어야 한다. 최종전 RSM 클래식까지 100위 이내에 들면 내년 PGA투어 출전권을 유지한다.

또 투어 챔피언십까지 페덱스컵 순위 51위부터 70위 이내 선수들은 이 가을 시리즈 대회 성적에 따라 2026시즌 첫 시그니처 이벤트 2개 대회 출전권 획득 여부가 결정된다.

선두는 이날 2타를 줄인 벤 그리핀(미국·중간합계 16언더파 200타)이 꿰찼다. 아마추어 잭슨 코이번(미국)이 1타 차 2위(중간합계 15언더파 201타)다.

라이더컵 출전에 대비해 출전한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8언더파 64타를 몰아쳐 3위(중간합계 14언더파 202타)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