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찾는 30인 이상 단체 관광객에게 버스 임차비 지원

입력 2025-09-14 11:28
경북 안동시 풍천면에 자리 잡은 병산서원 전경. 경북도 제공


경북도와 경북문화관광공사가 가을 관광철을 맞아 ‘버스타고 경북관광’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사업은 경북을 찾는 30인 이상 단체 관광객에게 버스 임차비(1대당 60만~80만원)를 지원하는 게 핵심이다.

관광지·지역축제장·전통시장 중 한 곳 이상을 방문하고 현지에서 일정 금액 이상을 소비하면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여행 기간은 오는 15일부터 11월 2일까지며 기관·단체·여행사를 비롯해 전국 어디서든 30인 이상 단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1년에 최대 3번(1회당 3대까지) 신청이 가능해 재방문도 가능하며 참가자 전원의 여행자보험 가입은 필수다.

신청은 15일 오전 10시부터 네이버 폼에서 간편하게 할 수 있고 예산이 소진되면 조기 마감된다.

선정된 단체에는 개별 안내가 이뤄지며 접속 링크는 경북도청과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달 경북에서는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의성슈퍼푸드마늘축제, 경산갓바위소원성취축제, 한식문화페스티벌 등 다양한 축제가 열린다.

다음 달에는 영주무섬외나무다리축제, 영양수비능이축제, 예천삼강주막나루터축제, 영천보현산별빛축제, 청도반시축제, 성주가야산황금들녘메뚜기축제, 김천김밥축제, 청송사과축제, 국제H웰니스페스타, 예천활축제 등이 마련돼 있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APEC 성공 개최를 향한 기대감을 높이고 지역 상권과 주민들에게 힘이 되는 가을여행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안동=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