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경찰청, 가을 행락철 맞춤형 교통안전대책 시행

입력 2025-09-14 09:28

경기북부경찰청이 가을 행락철을 맞아 맞춤형 교통안전대책을 본격 시행한다.

경기북부경찰청은 9월 15일부터 11월 30일까지를 ‘가을 행락철 교통안전 집중관리 기간’으로 정하고, 교통사고 예방에 행정력을 집중한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이 발표한 교통사고 분석에 따르면 교통량이 많은 5월과 10월에 사망자가 집중되며, 특히 가을철에는 이륜차와 화물차로 인한 사망사고가 연중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경찰은 음주운전 집중 단속과 함께 행락 주요 축제장에서 예방 홍보를 확대하고, 행사장 내 안내 방송을 통해 경각심을 높인다.

주요 관광지·펜션·캠핑장 주변에서는 주말 낮 시간대 스팟 이동식 단속을 집중적으로 실시하며, 분위기에 편승한 음주운전을 강력히 단속할 방침이다. 아울러, 대열운행·갓길 통행·차량 내 음주가무·안전띠 미착용 등 관광버스·화물차의 불법행위에 대한 집중단속을 실시하고, 운수업체에도 서한문을 발송해 법규 준수를 촉구한다.

레저용 이륜차와 자전거에 대해서는 주요 이동 동선을 중심으로 거점 순찰을 강화하고, 라이더들이 주로 모이는 휴게지점과 판매·수리 업체를 방문해 안전운행 홍보 활동을 병행할 예정이다.

레저용 이륜차와 자전거는 휴게지점과 주요 이동 동선을 따라 거점 순찰과 안전 홍보 활동을 병행하는 한편, 판매·수리 업체까지 찾아가 주행 안전을 강조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집중 관리 기간 동안 지역축제와 관광지 등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장소에서 선제적 교통 관리와 엄정한 법 집행을 통해 대형 사고 예방과 도민 안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의정부=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