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정청래 스타일 복수극 결말은 초단기 자멸”

입력 2025-09-13 17:58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사법개혁을 ‘저질복수극’으로 깎아내리며 강하게 비판했다.

한 전 대표는 페이스북에서 정청래 민주당 대표의 사법 개혁 관련 발언에 대해 “‘민주당식 사법부 파괴의 진짜 이유’를 ‘대법원이 지난 5월 민주당에 알아서 기지 않고 이재명 후보 범죄 혐의에 대해 공정한 판결을 했다는 것’이라고 공개 고백했다”고 지적했다.

정 대표는 앞서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조희대 대법원장을 겨냥해 “대선 때 후보도 바꿀 수 있다는 오만이 재판독립인가”라며 “사법개혁은 사법부가 시동 걸고 자초한 게 아닌가”라고 적었다.

한 전 대표는 “저런 지저분한 저질 발상보다 아닌 척도 안 하고 본심 드러내는 게 더 놀랍다”면서 “‘할 테면 해보라’ 말씀드린다. 이런 정청래 스타일 저질 복수극의 정해진 결말은 민주당 정권의 초단기 자멸”이라고 강조했다.

이종선 기자 remember@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