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7.4%↑”…나스닥만 사상 최고치 행진

입력 2025-09-13 05:32 수정 2025-09-13 09:02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가 혼세로 마감했다.

미국 소비자심리지수가 악화하면서 산업 및 소비재 업종 중심으로 투자심리가 약해졌다. 반면 기술 업종은 금리인하 기대감이 유지되면서 강세를 이어갔다.

12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장 마감 무렵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73.78포인트(0.59%) 밀린 4만5834.22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18포인트(0.05%) 내린 6584.29, 나스닥종합지수는 98.03포인트(0.44%) 오른 2만2141.10에 장을 마쳤다.

테슬라는 전날 6% 상승한 데 이어 이날도 7.36% 뛰었다. 휴머노이드 로봇 및 인공지능(AI) 분야로 사업 비중이 옮겨갈 것이라는 기대감이 주가를 뒷받침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반면 오라클은 이날도 5.09% 떨어지며 단기 급등 이후 매도세가 이어졌다. 시총은 8천300억달러까지 내려왔다. 36% 폭등했던 10일의 시총 9천330억달러에서 이틀 사이 1천억달러나 감소했다.

김영석 플랫폼전략팀장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