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교 교단으로부터 1억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의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이 오는 16일 열린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남세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6일 오후 2시 권 의원에 대한 영장심사를 진행한다.
권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은 전날 국회를 통과했다. 구속영장을 청구한 김건희 특검은 국회로부터 체포동의안을 받아 이를 서울중앙지법에 제출했다.
권 의원은 자신에 대한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국회 체포동의안 표결에 앞선 신상발언에서 그는 “특검이 저에 대해 제기한 주장은 모두 거짓”이라고 주장했다.
윤준식 기자 semipr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