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서, 아동 납치 예방 위해 안전 강화 활동 나서

입력 2025-09-12 17:17 수정 2025-09-12 17:19
은평경찰서 제공

최근 전국적으로 아동 상대 약취·유인 미수사건이 잇따르자 서울 은평경찰서(서장 정문석)가 관내 17개 전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예방 활동 추진에 나섰다.

은평경찰서는 “최근 서울, 경기, 제주 등 전국적으로 아동을 상대로 한 납치·유인 미수사건이 발생함에 따라 초기 범죄 분위기 제압을 위해 관내 17개 전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가용경찰력을 집중해 아동안전 강화를 위한 예방 활동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은평경찰서는 지난 8일부터 관내 모든 초등학교 등·하교 시간대에 형사 강력팀, 지구대 경찰관, 아동안전지킴이를 배치해 어린이공원 연계 순찰을 하고 있다.

또 모든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학교전담경찰관(SPO)과 범죄예방진단팀(CPO), 학교 관계자 등 합동으로 등하굣길 CCTV 등 범죄 위험 안전진단 및 교통안전 진단을 하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납치유인 예방을 위한 행동요령 등 교육을 병행할 예정이다.

은평경찰서 관계자는 “최근 발생하는 범죄들의 심각성을 엄중하게 여기고 앞으로도 아동 안전을 위해 전 기능 총력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민지 기자 pm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