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다” 외친 美 구금 근로자

입력 2025-09-12 16:53

미국 이민당국에 체포됐다가 구금시설에서 풀려나 12일 인천공항 제2터미널로 귀국한 한 남성이 “자유다”를 외치자 같이 귀국한 동행자가 장난스레 때리고 있다.

구금된 근로자를 태운 대한항공 전세기 KE9036편은 이날 오후 3시 23분쯤 인천공항 활주로에 착륙했다. 이들은 체포·구금된 지 8일 만에 고국 땅을 밟았다.

같은 비행기를 타고 귀국한 김동명 LG 에너지솔루션 사장도 “이례적인 조속한 석방, 재입국 시 불이익이 없도록 세심하게 배려해 주신 것에 대해 대단히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인천공항=최현규 기자 froste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