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질 의혹’ 김포공항경찰대장 대기발령…감찰 조사

입력 2025-09-12 13:24
서울경찰청. 뉴시스

김포공항의 보안과 테러 예방을 담당하는 김포공항경찰대 수장이 부하 직원들에 대한 갑질 의혹으로 감찰 대상에 올랐다.

1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은 김포공항경찰대장 A 경정을 전날 대기발령 처분하고 갑질 의혹을 조사 중이다.

경찰은 지난 7월 부임한 A 경정이 부하 직원들에게 과도한 업무량을 주고 업무 범위를 넘어선 지시를 내리고 고압적인 언행으로 부하 직원들을 압박했다는 민원을 접수해 지난달 말부터 감찰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경찰청은 조사를 마치는 대로 A 경정을 징계위원회에 회부할 방침이다.

김포공항경찰대는 김포공항 내부의 항공기 등 시설 보안 점검과 테러 예방 등의 안전활동을 하는 서울경찰청의 직할대다.

임송수 기자 songst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