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대하축제 20일부터

입력 2025-09-12 10:40
충남 태안군 안면도 드르니항과 백사장항을 잇는 대하랑꽃게랑 해상인도교 해넘이 사진. 태안군 제공

충남 태안군은 자연산 대하 주산지인 안면도 백사장항 일원에서 오는 20일부터 제24회 대하 축제가 열린다고 12일 밝혔다.

자연산 대하는 잡히면 곧바로 죽기 때문에 태안 등 산지에서 가장 신선한 맛을 즐길 수 있다.

27일까지 계속되는 올해 축제에서는 맨손 대하 잡기 체험, 1000원 경매쇼, 초대가수 공연, 수산물 홍보 행사 등도 다채롭게 마련된다.

백사장항 인근에는 해변길이 이어져 있어 축제와 산책을 함께 즐기며 초가을의 낭만을 만끽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안면도 대하 축제는 대하의 본고장 태안에서 가장 맛있게 대하를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축제로 가을 꽃게 철과 맞물려 태안지역 수산물의 참맛을 만끽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태안=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