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 4시13분쯤 경북 봉화군 명호면 한 야산에서 벌초객 실화가 원인으로 추정되는 불이 나 소방·산림 당국이 진화 중이다.
소방·산림당국은 산불 발생 1시간여 만에 초진에 성공했다. 현재 헬기 1대와 인력을 투입해 잔불을 정리 중이다.
벌초객 A씨(90대)가 진화를 시도하다 얼굴과 팔 등에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산림당국은 불길이 잡히는 대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다.
봉화=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