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정동원, 만 16세 당시 무면허 운전 혐의…검찰 수사

입력 2025-09-11 16:52
가수 정동원. 쇼플레이엔터테인먼트 제공

가수 정동원이 미성년 시절 무면허 운전을 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서울서부지검은 정동원을 도로교통법 위반(무면허 운전) 혐의로 조사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정동원은 지난 2023년 지방의 한 도로에서 면허가 없는 상태로 차량을 운전한 혐의를 받는다. 2007년 3월 19일생인 그는 당시 운전면허를 취득할 수 없는 만 16세였다. 현행 도로교통법상 운전면허는 만 18세 이상만 취득할 수 있다.

정동원은 올해 초 자신의 휴대전화를 입수한 한 일당으로부터 사생활 관련 자료를 퍼트리겠다는 협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소속사의 고소로 조사가 이뤄지는 과정에서 경찰은 정동원의 휴대전화에 있던 운전 영상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정동원은 지난 2023년 서울의 한 자동차전용도로에서 오토바이를 타다 적발돼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박은주 기자 wn1247@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