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판대페 연계 시티투어 특별노선 운영

입력 2025-09-11 14:28
대구미술관(위)과 대구간송미술관 전경. 대구미술관 제공

대구시는 대구 대표 축제 ‘판타지아대구페스타’(이하 판대페)와 연계한 시티투어 특별노선 ‘가을 愛, 판대페 만원의 행복’을 27일부터 11월 8일까지 5회에 걸쳐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특별노선은 지역의 예술과 공연, 축제를 하나로 묶은 판대페와 연계해 대구의 대표 문화행사를 한눈에 둘러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코스는 대구국제오페라축제를 시작으로 월드오케스트라페스티벌, 달성100대피아노, 수성못페스티벌, 대구간송미술관 등 대구를 대표하는 공연·전시 콘텐츠를 포함하고 있다.

특별노선 탑승객에게는 대구국제오페라축제, 월드오케스트라, 대구미술관 무료 관람 혜택이 주어지며 대구간송미술관은 30% 할인된 가격에 관람할 수 있다. 탑승을 원하는 시민은 대구시티투어 홈페이지 또는 전화를 통해 사전 예약 후 참여할 수 있다.

이재성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특별노선은 무더운 여름이 지나고 여행하기 좋은 가을에 평소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문화 공연을 향유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계절과 테마에 맞는 시티투어 특별노선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지역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