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부산은행, SB선보와 상생금융 협약

입력 2025-09-11 13:28
BNK부산은행은 11일 본점 대회의실에서 SB선보㈜와 ‘동반성장 및 상생금융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오른쪽 세 번째부터 방성빈 BNK부산은행장, 최금식 SB선보 회장. /BNK부산은행 제공

BNK부산은행이 지역 조선기자재 업체와의 동반 성장을 위해 맞춤형 금융 지원에 나선다.

부산은행은 11일 부산 남구 본점에서 SB선보(대표 최금식)와 ‘동반성장 및 상생금융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부산은행은 SB선보와 협력사의 원활한 자금 운용을 지원하기 위해 협력사 특화 여신 상품과 매출채권 조기 정산(팩토링) 서비스를 제공한다. 임직원에게는 급여통장 우대금리, 임직원 우대 대출, 외국인 근로자 대상 송금·환전 우대 등 맞춤형 금융 혜택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 부산은행은 신용평가기관과 연계해 SB선보의 안전보건 평가와 컨설팅을 지원, 산업재해 예방과 안전관리 인식 제고에도 협력한다. 반대로 SB선보는 부산은행 임직원 대상 산업현장 연수를 마련해 금융권 직원들이 조선기자재 산업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돕고 거래 확대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방성빈 부산은행장은 “이번 협약으로 지역 조선기자재 업체와 협력사가 안심하고 사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금융지원을 강화하겠다”며 “금융기관 본연의 역할을 넘어 임직원 편의와 산업 안전 수준까지 높여 지역 조선업계의 경쟁력 강화와 동반성장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