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찔렀다” 부산서 60대 여성, 동거남 흉기로 살해

입력 2025-09-11 09:43 수정 2025-09-11 10:30

부산에서 60대 여성이 사실혼 관계에 있던 동거남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북부경찰서는 A씨(60대·여)를 살인 혐의로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A씨는 10일 오전 0시부터 1시 사이 북구 덕천동 자택에서 사실혼 관계인 B씨(60대)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같은 날 오후 12시39분 A씨가 112에 직접 신고했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12시59분쯤 그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범행 경위와 동기를 조사하는 한편, 이날 중으로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