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주현, 미등록 기획사 운영 논란…“즉시 등록할 것”

입력 2025-09-10 17:07
뮤지컬 배우 옥주현. 뉴시스

뮤지컬 배우 옥주현이 미등록 연예기획사를 운영했다는 의혹에 대해 “즉시 보완 절차를 밟겠다”고 해명했다.

옥주현의 소속사 TOI엔터테인먼트(TOI)는 10일 공식 인스타그램에 “대중문화예술기획업 등록을 제때 완료하지 못 한 것은 명백한 저희 과실”이라며 “즉시 보완 절차를 밟아 등록을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 제26조는 연예기획사 등 대중문화예술기획업을 운영하기 위해 등록 절차가 필요하다고 규정한다. 이를 위반해 영업할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현재 TOI는 한국콘텐츠진흥원 대중문화예술종합정보시스템에 회사 정보가 등록돼 있지 않다.

TOI는 “회사 설립 초기인 3년 전 등록을 준비하며 온라인 교육까지 이수했으나 이후 행정 절차에서 누락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법적 절차를 의도적으로 회피하거나 불법적으로 회사를 운영한 것은 결코 아님을 말씀드린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행정 절차를 더욱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했다.

앞서 옥주현은 지난 2022년 4월 1인 기획사를 설립했다. 현재는 뮤지컬 배우 이지혜도 합류해 2인이 속해있다.

권민지 기자 10000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