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염포부두에서 해상 크레인 전도 2명 부상

입력 2025-09-10 15:56 수정 2025-09-10 15:57

10일 오전 10시 46분쯤 울산 동구 방어동 염포부두에서 하역 작업 중이던 해상 크레인이 넘어졌다.

소방당국과 울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해상 크레인이 높이 27m, 무게 180t 규모의 곡물하역기를 옮기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크레인 근처에 있던 50대는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고 있다. 30대는 경상을 입었다.

울산 해양경찰서는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울산=조원일 기자 wch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