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와 애플 제조업 R&D 지원센터는 오는 23~24일 포스코국제관과 애플 제조업 R&D 지원센터에서 ‘스마트 제조 포럼’을 연다고 10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포럼은 글로벌 제조업 혁신 동향과 대기업의 스마트 제조 전략을 공유해 중소기업이 세계적인 흐름을 파악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행사에는 국내외 제조업 및 빅테크 분야 전문가, 산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해 스마트 제조의 현재와 미래를 논의한다.
첫날 기조강연은 세계적 로보틱스 석학인 데니스 홍 미국 UCLA 교수가 맡는다. 그는 스마트 제조와 로보틱스 융합의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어 세계 경제 포럼(WEF)의 페데리코 토르티 선임전문가가 글로벌 제조업 트렌드와 지속가능한 혁신 전략을 주제로 강연한다.
또 애플 관계자와 국내 주요 대기업 전문가들이 연사로 나서 스마트 제조 최신 기술 동향, AI·데이터 기반 제조 혁신, 사이버 보안 의 주제에 관해 심도 있게 다룰 예정이다.
둘째 날은 중소기업을 위한 실질적인 세션으로 진행된다. ‘SME 성공 사례’ 발표에서는 애플 제조업 R&D 지원센터의 지원을 받아 스마트 제조에 도전한 중소기업들이 경험담을 공유한다.
이어 센터 소속 엔지니어들이 스마트 데이터, 공정, 품질 분야 교육을 제공하고 스마트 팩토리 구현까지 지원한다.
이번 포럼은 참가비가 전액 무료로 신청은 애플 제조업 R&D 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애플 제조업 R&D 지원센터는 애플이 세계 최초로 포스텍 내에 설립한 제조업 특화 R&D 센터로, 스마트 공정 관련 장비를 갖추고 중소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교육과 훈련을 무상 제공하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포럼은 스마트 제조 최신 트렌드를 이해하고 스마트 팩토리 구축에 실질적인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