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추경 18조6989억원…시의회 본격 심사

입력 2025-09-09 17:54
부산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의원들. (윗줄 왼쪽부터) 강주택·김창석·김태효·박종철·박진수, (아랫줄 왼쪽부터) 성현달·이복조·조상진·황석칠·반선호. /부산시의회 제공

부산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오는 10일 부산시가 제출한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추경안) 심사에 들어간다.

이번 추경안은 올해 기정예산 17조6106억원보다 1조883억원(6.2%) 늘어난 18조6989억원 규모다. 시는 경기 회복과 민생 안정을 위해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역사랑상품권 인센티브, 취약계층 복지 등 국고보조사업과 지역 현안 수요를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예결특위는 세부 사업의 타당성과 필요성을 면밀히 살펴볼 방침이다.

조상진 위원장은 “추경은 시민들에게 도움이 될 민생 지원과 지역경제 회복 사업에는 적극 반영하되 시급성과 필요성이 부족한 항목은 과감히 삭감할 것”이라며 “재정 건전성을 지키면서 불요불급한 예산을 줄이고 꼭 필요한 사업 위주로 심사하겠다”고 말했다.

예결특위에서 의결된 추경안은 오는 12일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된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