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스타소상공인, 유통·투자사와 협력 네트워크 구축

입력 2025-09-09 17:43
부산 스타소상공인 해피미스테리가 서프홀릭·피아크와의 협업 성과를 공유하며 발표에 나섰다./ 부산경제진흥원 제공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이 9일 중구 자갈치해안로 라이콘타운 부산점에서 ‘2025 스타소상공인 비즈니스 네트워킹 데이’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2022년부터 올해까지 선정된 스타소상공인을 중심으로 지역 유통사, 중견기업, 투자사 등이 함께 참여해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소상공인의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기업 피칭, 협업 사례 발표, 제품 전시, 네트워킹이 이어지며 소상공인의 성과와 가능성을 알리고 상생 모델을 모색하는 시간이 됐다.

협업 사례 발표에서는 로컬 스타트업과 지역 문화공간 거점 ‘피아크’의 협업 사례가 소개됐다. 문화 콘텐츠를 강화하면서 기업 간 시너지를 낸 성과로, 지속 가능한 협업 방향을 제시한 사례로 평가받았다.

부산시는 2022년부터 ‘스타소상공인 발굴 육성 지원사업’을 통해 매년 10개 사를 선정해 브랜드화, 판로 확대, 투자 연계 등을 지원해 왔다. 성장전략 멘토링, 성장지원금, 공동 마케팅 지원도 병행하며 지역 대표 브랜드로 키우고 있다. 올해는 기존 선정 기업 중 4개 사가 ‘강한 소상공인’으로 뽑히는 성과를 올렸다.

정덕원 부산경제진흥원 소상공인지원단장은 “이번 네트워킹 데이를 통해 소상공인과 지역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협력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며 “스타소상공인이 지역경제를 선도하는 성공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