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 한 주택에서 모자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9일 제주동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7시38분쯤 제주시 삼도동의 한 주택에서 40대 여성 A씨와 아들 B군이 숨진채 발견됐다.
이들은 당시 주택을 방문한 아이 돌봄 도우미에 의해 발견됐다. 아이 돌봄 도우미는 A씨의 남편에게 발견 사실을 알렸고, A씨의 남편이 119에 신고했다.
현장에서는 유서로 추정되는 메모가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 모자에 대한 부검을 의뢰할 예정으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권민지 기자 10000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