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산불피해목 활용 ‘희망의 키링’ 판매

입력 2025-09-09 14:00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 개발한 산불 피해목을 활용한 '희망의 키링'.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제공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 대형산불 피해를 입은 경북지역의 산불 피해목으로 ‘희망의 키링’을 제작해 판매한다고 9일 밝혔다.


희망의 키링은 국립백두대간수목원과 국립세종수목원, 국립한국자생식물원 가든숍에서 1개당 69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판매 수익금 일부는 산불 피해지 복원 및 산림재해 예방 활동 기금으로 활용된다.

앞서 한수정은 수목원에서의 경험을 굿즈를 통해 이어가고, 숲이 주는 평안함을 담는다는 의미의 ‘풀림(FULL林)’이라는 브랜드를 개발했다.

심상택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이사장은 “희망의 키링은 공공기관의 자원 재활용 및 지역 경제와의 상생, 산불피해 인식 향상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며 “앞으로도 산불 피해지를 위한 다양한 숲 회복 프로젝트를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