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등 시민단체 회원들이 9일 서울 종로구 미국 대사관 앞에서 '굴욕적 대미투자 강요 및 한국 노동자 폭력적 인권유린 미국 트럼프 정부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트럼프 가면에 경고장을 붙이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이날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도 미 대사관 정문 앞에서 ‘한미동맹 필요없다’라는 문구를 들고 1인 시위를 펼쳤다. 지난 4일 미 이민 당국은 조지아주 엘러벨의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 대한 이민 단속 작전을 벌여 한국인 300여명을 포함해 475명을 체포·구금한 바 있다.
최현규 기자 froste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