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시는 공사장 가설울타리 그래픽디자인 ‘천안8경 슈퍼그래픽’의 저작권 등록을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천안8경 슈퍼그래픽은 독립기념관, 유관순열사사적지, 천안삼거리공원 등 천안 8경의 고유한 아름다움과 상징성을 담아냈다.
기존의 획일적이고 무채색 위주의 공사장 가설울타리에서 벗어나 도시 경관을 개선하고 천안의 정체성을 한층 높이기 위해 개발됐다.
시는 그래픽디자인을 시 홍보물 등에 활용하고, 다양한 그래픽디자인을 개발해 공사장 가설울타리에 적용할 계획이다.
염혜숙 시 건축과장은 “이번 저작권 등록으로 공공디자인의 지적재산권을 확보·보호하고 도시 정체성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됐다”고 말했다.
천안=김성준 기자 ks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