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의 맛과 멋… 내달 2일까지 ‘대구경북 두레미마켓’ 팝업스토어 운영

입력 2025-09-09 09:03 수정 2025-09-09 09:10
성주꿀참외빵. 한국관광공사 제공

한국관광공사 대구경북지사는 다음달 2일까지 현대아울렛 대구점에서 ‘대구경북 두레미마켓’ 팝업스토어를 운영 중이라고 9일 밝혔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대구경북 관광두레 브랜드를 알리고 관광두레 주민사업체의 식음, 체험, 기념품 등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약 한 달간 진행하는 이번 팝업스토어는 관광두레 홍보관, 대구경북 지역에 있는 관광두레 주민사업체 전시관, 관광두레 관광상품 판매부스 및 체험클래스존 등으로 구성됐다. 성주 특산물 ‘참외’로 만든 성주꿀참외빵(더옐롱·경북 성주), 양봉특구인 칠곡 지역의 특색을 살린 크림꿀(꿀벌인·경북 칠곡), 대구 북구 관광지를 타로 카드에 접목한 ‘지역 관광카드’(크라센·대구 북구), 국내 최초로 백엽차를 복원해 의성 마늘껍질을 블렌딩한 의성마늘백엽차(청백엽·경북 의성) 등 다양한 로컬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다.

이국희 관광공사 대구경북지사장은 “현대아울렛 대구점과의 협업으로 로컬의 매력을 담은 관광두레 상품을 한자리에서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관광 활성화를 통해 지역과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관광두레는 지역 주민 공동체가 숙박, 식음, 기념품, 여행, 체험 등의 분야에서 지역 고유의 특색을 지닌 관광사업체를 창업하고 주도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2025년 8월 기준 50개 기초지방자치단체가 235개의 주민사업체를 육성·지원하고 있다.

남호철 여행선임기자 hcna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