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女 운전자, 보행자 치고 건물로 돌진… 10대 등 3명 부상

입력 2025-09-08 18:53
8일 경기도 화성에서 50대 여성이 몰던 승용차가 보행자들을 친 뒤 건물로 돌진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경기도 화성에서 50대 여성이 몰던 승용차가 보행자들을 치어 3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8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50분쯤 화성시 영천동의 한 사거리에서 50대 여성 운전자가 몰던 승용차가 보행자들을 치고 인근 건물을 들이받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10대 여학생 2명과 50대 남성 등 3명이 다쳤다.

경찰은 운전자가 사거리에서 우회전하다가 횡단보도를 건너던 보행자를 보지 못하고 친 뒤 이어서 건물로 돌진한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음주나 무면허 운전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며 “사고 차량의 블랙박스가 작동하지 않아서 건물 CCTV 등을 분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은주 기자 wn1247@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