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해군 최신 항공모함 프린스 오브 웨일스함(HMS Prince of Wales)이 8일 거제 남방 공해상에서 해상 항공력 시범을 펼쳤다.
이날 행사에서는 영국 공군 F-35B 스텔스 전투기가 고난도 기동을 선보이며 눈길을 끌었다. 이어 영국 해군 함정 3척과 한국 해군 함정 3척이 참여한 한·영 연합훈련도 진행돼 양국 해군의 협력과 상호운용성을 점검했다.
프린스 오브 웨일스함은 영국 해군의 기함 항모로, 최대 24대의 F-35B를 운용할 수 있다. 이번 방문은 영국의 인도·태평양 지역 안보 기여 의지를 보여주는 행보라는 평가다.
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