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구치소서 20대 재소자 사망…유족 “집단 폭행” 주장

입력 2025-09-08 17:20
부산구치소. 법무부 교정본부 제공

부산구치소에서 수감 중이던 20대 재소자가 숨져 교정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8일 교정 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쯤 부산 구치소 5인실에 수감 중이던 20대 남성 재소자가 크게 다쳤다.

그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치료받던 중 사망했다.

유족은 숨진 재소자가 같은 방에서 생활하는 재소자 여러 명으로부터 폭행당해 숨졌다고 주장하고 있다.

숨진 재소자는 다른 재소자 3명과 함께 같은 방에서 생활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지방교정청은 구체적인 사망 경위를 수사하고 있다.

부산구치소 관계자는 “조사 중인 사안으로 정확한 내용은 알리기 어렵다”고 말했다.

구정하 기자 g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