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GM, 캐스퍼 누적 생산 20만대 돌파…양산 4년 만

입력 2025-09-08 16:58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8일 오전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열린 광주글로벌모터스 캐스퍼 20만대 양산 기념 근무유공자 표창식에 참석해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주광역시 제공

대한민국 제1호 상생형 일자리 기업으로 출발한 광주글로벌모터스(GGM)가 회사 설립 6년 만, 캐스퍼 양산 4년 만에 누적 생산 20만대를 돌파했다.

광주광역시는 8일 오전 광주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캐스퍼 20만대 양산 기념 근무유공자 표창 수여식’을 열어 GGM 임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날 행사에는 강기정 시장과 윤몽현 GGM 대표이사와 임직원, 임한서 상생협의회의장, 상생협의회 위원인 김진태 GGM 노조지회장을 비롯한 상생협의회 위원, 노사민정협의회 위원들이 참석해 성과를 축하했다.

GGM에서 생산하는 ‘캐스퍼’는 합리적 가격, 실용적 디자인, 친환경 기준 충족으로 독일을 비롯한 유럽, 일본 등 66개국에서 흥행 돌풍을 일으키며 ‘메이드 인 광주’의 위상을 높였다는 평가다.

앞서 GGM은 2021년 9월 캐스퍼 제1호차 양산을 시작으로, 2023년 10월 10만대를 달성했다. 작년 7월부터는 전기차인 ‘캐스퍼 일렉트릭’을 본격 생산하고 있으며, 10월에는 전기차 수출명 ‘인스터’를 해외시장에 선보이며 양산 시작 약 4년여 만에 누적 생산 20만대를 기록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GGM은 4년 만에 20만대 양산 달성 성과를 거뒀다. 세계적 불황과 수출시장의 불확실성을 뚫고 국내 제1호 상생형일자리 기업인 GGM의 경쟁력과 지속가능성을 입증해냈다”며 “GGM은 목표생산량 추가 달성과 차종 다변화를 통해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들고, 대한민국의 성장동력을 만드는 1등 공신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윤몽현 GGM 대표도 “앞으로 우리 GGM은 사회적 협약으로서 회사 존립의 근간인 노사상생발전협정서를 준수하며 4년이 아닌 한 해에 20만 대를 만들 수 있는 글로벌 자동차 생산 전문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비전을 전 임직원과 공유하고 더욱더 이를 실현하는데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광주=이은창 기자 eun526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