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패션협회 “도쿄 팝업스토어 통해 일본 시장 공략”

입력 2025-09-08 16:17
오헤시오(OHESHIO) 모델들이 ‘도쿄 걸즈 컬렉션 2025 A/W’ 무대에 올라 개성 있는 감각과 세련된 스타일을 선보이고 있다.(사진=한국패션협회)

한국패션협회와 현대백화점이 지난 6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열린 ‘도쿄 걸즈 컬렉션 2025 A/W’ 무대에 K-패션 브랜드를 선보였다. 올해 20주년을 맞은 도쿄 걸즈 컬렉션은 일본 10대 20대에게 영향력이 큰 행사로, 2만 명의 현장 관객과 500만 명의 온라인 시청자가 함께했다.
이번 무대에는 트리밍버드, 레스트앤레크레이션, 오헤시오, 더바넷 등 4개 브랜드가 참가해 ‘Different Styles. Same Power.’ 콘셉트로 런웨이를 꾸몄다. 관람객들은 트렌디하면서도 편안한 K-패션의 매력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참여 브랜드들은 일본 MZ세대 사이에서 이미 SNS를 통해 주목받아 왔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온라인 인지도를 오프라인 무대로 확장했다. 오는 9월 도쿄 팝업스토어는 수출과 인지도 제고에 이바지할 전망이다.
한국패션협회 성래은 회장은 산업통상자원부의 글로벌 브랜드 육성 사업과 현대백화점의 유통망을 기반으로 K-패션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동희 기획위원 leed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