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 운전자가 몰던 택시가 부산 강서구 봉림지하차도로 추락해 지하차도를 달리던 차량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부산강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0분쯤 김해 장유 방향에서 가락IC 방면으로 우회전하던 택시가 봉림지하차도 안전시설물을 들이받은 뒤 아래 차로로 추락했다. 이 과정에서 택시는 지하차도를 주행하던 승합차와 부딪혔다.
사고로 70대 택시 운전자가 경상을 입었고, 승합차 운전자(30대)는 다치지 않았다. 두 운전자 모두 음주 상태는 아니었다.
경찰은 차량 블랙박스 영상을 확보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