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여야 대표, 민생경제협의체 구성 합의

입력 2025-09-08 15:11 수정 2025-09-08 15:35
이재명 대통령이 8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여야 지도부 오찬 회동에 참석한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여·야·정이 경제 현안을 논의하기 위한 민생경제협의체(가칭)를 구성하기로 8일 합의했다.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이재명 대통령과 여야 당대표 회동 결과 브리핑을 통해 “형식만 갖추는 보여주기식이 아니라 실질적으로 성과를 낼 수 있는 협의체가 돼야 한다는 데 뜻을 모으고 자세한 구성은 각 당이 실무 협의를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민생경제협의체 구성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제안하고, 이 대통령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적극 수용함으로써 성사됐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여당이 더 많이 가졌으니 야당이 아니라 여당이 더 많이 양보하면 좋겠다”며 “여야 공통 공약을 중심으로 야당이 먼저 제안하고 여당이 응답해 함께 결과를 만들면 야당에는 성과가 되고 여당에는 국정 성과가 되는 것 아니냐”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은주 기자 wn1247@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