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최근 숨진 1세대 인터넷 방송인 대도서관(본명 나동현·46) 부검을 마쳤다.
서울경찰청 고위 관계자는 8일 정례 기자간담회를 통해 “오늘 (나씨에 대해) 부검이 됐다. 결과가 나오는 대로 필요한 범위 내에서 (사망 원인 등을) 확인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부검 결과를 토대로 정확한 사인을 파악할 계획이다. 나씨 지인들은 그가 생전 심장 관련 통증을 호소했다고 진술했었다.
나씨는 지난 6일 오전 8시40분쯤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고인이 약속 시간에 나타나지 않고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지인 신고를 받고 출동했지만, 그는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유서나 타살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
나씨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면서 온라인상에선 그의 활동 내역과 전 부인 BJ ‘윰댕’에 관한 각종 의혹이 퍼지고 있는 상황이다.
나씨는 2010년 무렵부터 방송을 시작했으며 그의 유튜브 채널 ‘대도서관TV’ 구독자는 144만명이다.
최근에는 주로 게임 리액션 영상을 올렸다.
손재호 기자 sayh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