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약사회, 제4회 시민건강강좌 24일부터 6주간 개최

입력 2025-09-08 11:58
제3회 시민건강강좌 3회차에서 곽영규 동의과학대 명예교수가 강의하고 있다. /부산시약사회 제공

부산시와 부산시약사회, 약사항암식물연구회가 시민을 위한 무료 건강강좌를 마련한다. 오는 24일부터 11월 5일까지 매주 수요일 저녁 7시, 부산시약사회관 7층 강당에서 총 6회에 걸쳐 진행된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강좌는 ‘건강과 면역’을 주제로, 항암 기능성 식물 재배법부터 생활 속 건강습관, 약물 복용법, 약초 활용법까지 다양한 실천 정보를 제공한다. 시민 누구나 사전 신청 후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참석자 전원에게는 기념품도 증정된다.

첫 강의는 24일 이향란 한빛메디칼약국 대표 약사(부산시약사회 부회장)가 맡아 ‘당을 줄이면, 나이도 늦춘다’라는 주제로 식습관과 건강의 상관관계를 짚는다. 이어 10월 1일에는 변정석 부산시약사회장이 ‘건강수명을 늘리기 위한 약물 복용법’, 10월 15일 곽영규 동의과학대 명예교수가 ‘주말 텃밭 과일나무 키우기’를 소개한다.

10월 22일에는 최정규 약사항암식물연구회장이 ‘숙근초(여러해살이풀)와 작약의 재배·활용’, 29일에는 박종철 국립순천대 명예교수가 ‘건강에 도움 되는 약초와 구별법’을 강연한다. 마지막 11월 5일에는 곽영규 교수가 다시 나서 ‘삽목(꺾꽂이)·접목·병충해 관리법’을 다루며 프로그램을 마무리한다.

부산시약사회 관계자는 “스트레스와 불규칙한 생활 속에서 시민 건강관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보를 나누고자 한다”며 “많은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