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대전한화생명볼파크 인근 임시주차장 230면 조성

입력 2025-09-08 11:22
대전한화생명볼파크 임시주차장으로 활용되는 대전사회복지회관 건립 예정지. 대전시 제공

대전시가 대전한화생명볼파크 주변 주차난 해소를 위해 시 소유 부지에 임시 공영주차장 230면을 조성했다고 8일 밝혔다.

첫 번째 임시주차장은 부사동 중부소방서 건립 예정지로 2600㎡ 규모에 130면을 조성했다. 구장까지 도보 4분 거리(305m)에 있으며 다음달 중부소방서 착공 전까지 운영된다.

또 다른 임시주차장은 대흥동 대전사회복지회관 건립 예정지로 구장까지 도보 약 13분 거리(900m)다. 총100면 규모이며 다음달 포스트 시즌에 개방해 내년 하반기 착공 전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한화생명볼파크 주차 수급은 현재 평일 기준 309면, 주말에는 588면이 부족한 상황이다.

시는 대흥동 제3노외주차장 확장공사를 포함해 4개 주차장을 추가로 지어 2027년 532면을 확보할 계획이다.

남시덕 대전시 교통국장은 “9월 홈경기와 10월 포스트시즌 경기 기간 야구팬들의 주차 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편의를 높이는 다양한 교통대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