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째 어린이 등굣길 지키는 이현재 하남시장 캠페인 진행

입력 2025-09-08 10:48

15년째 직접 아이들의 등굣길을 지켜온 이현재 경기 하남시장이 교육장, 경찰서장과 함께 어린이 교통안전 강화에 나섰다.

하남시는 5일 광주하남교육지원청, 하남경찰서와 함께 단샘초등학교 앞 통학로에서 교통안전 캠페인과 안전지도를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이현재 하남시장, 오성애 광주하남교육지원청 교육장, 박성갑 하남경찰서장과 하남녹색어머니연합회, 워킹스쿨버스 자원봉사자 등 50여명이 참여했다. 특히 이 시장은 15년째 교통봉사 활동을 이어오며 아이들의 등굣길 안전을 지키고 있다.

단샘초 주변은 감일백제중, 감일고, 신우초 등 학교가 밀집한 구역으로, 등교 시간대 교통 혼잡과 안전사고 위험이 크다. 이에 각 기관 단체장과 참여자들은 주요 횡단보도와 통학로 구간에 나눠 서서 차량 통제, 신호 준수 지도, 어린이 보행 안전 지원에 나섰다.

앞서 지난 4일에는 위례숲초 정문 앞에서도 하남경찰서, 모범운전자회, 학부모 안전대사 등과 함께 ‘아이 먼저’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횡단보도 앞 일단 멈춤’ ‘어린이를 보호합시다’라는 문구의 어깨띠를 착용하고 교통 법규 준수를 당부하며, 학생들에게도 올바른 보행 습관을 안내했다.

이 시장은 “아이들의 안전한 보행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해주시는 광주하남교육지원청과 하남경찰서, 교통안전 봉사단체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아이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아이 행복 도시 하남’이 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하남시는 ‘아이들이 안심하고 걸어 다닐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안전한 통학로 조성을 위한 워킹 스쿨버스 운영,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 내 교통사고 제로화를 위한 하남형 스쿨존 조성, 학교 안팎 어린이 안전을 책임지는 초등학교 학교보안관(학교안전지킴이) 운영 등 다양한 어린이 안전 보호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하남=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