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 송도 워터프런트 6공구·아암 호수 명칭 공모

입력 2025-09-08 10:17
명칭 공모 대상 호수 위치도. 인천경제청 제공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 워터프런트 6공구 호수와 아암 호수의 명칭을 공모한다고 8일 밝혔다.

이들 호수는 인천경제자유구역을 대표하는 새로운 공간이 될 중요한 시설이다. 이에 인천경제청은 시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공모를 진행한다.

오는 22일까지 인천시민이면 누구나 인천시 누리집을 통해 응모 가능하다.

응모가 끝나면 사전심사(명칭 중복 여부 전국조회 등)와 적합성, 고유성, 정체성, 창의성을 기준으로 하는 심의를 거쳐 5개안을 선정하게 된다. 이후 선호도 조사(온라인 투표) 결과로 수상작을 뽑는다. 선호도 조사 기간은 별도로 공지될 예정이다.

인천경제청은 다음 달 수상작을 발표하고 대상 100만원, 최우수상 50만원, 우수상 30만원의 상금을 지급한다. 수상작은 연수구 지명위원회와 인천시 지명위원회를 거쳐 지명으로 확정될 예정이다.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은 “그동안 여러 가지 이름으로 불렸던 워터프런트 주변 호수의 이름을 지어서 고유한 이미지와 정체성을 강화하고자 한다”며 “우리 도시의 정체성과 미래 가치를 담아내는 과정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